무리뉴의 행복한 고민?.."SON+케인 의존도 줄일 필요" 英매체의 주장

오종헌 기자 입력 2020. 11.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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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도 너무 잘한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문제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증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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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잘해도 너무 잘한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라있다.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선두 도약이 가능하다. 특히 리그 8경기 19득점 9실점으로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환상의 짝꿍'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8경기 8골 2도움으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인 역시 리그 8경기에서 7골 8도움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최근 손흥민과 케인데 대해 "유럽에서 가장 생산적인 듀오다. 동시에 EPL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EPL 통산 29골을 합작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기록한 36골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새 기록을 쓰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손흥민과 몇 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은 더욱 손발이 잘 맞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에 공을 잡았을 때 더욱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문제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증이 지적됐다. 틀린 말은 아니다. EPL을 기준으로 손흥민과 케인이 각각 8골, 7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골을 기록 중인 베일, 모우라, 오리에, 은돔벨레가 3위다. 격차가 꽤 크다.

이에 대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득점 중 79%가 손흥민과 케인이 기록한 골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 공격수들의 활약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기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리그 기준으로 공격수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넣은 골은 단 2골에 불과하다. 이는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셰필드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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