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이냐, 세비야 임대냐'..레길론의 '레알'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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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23,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에서 뛰고 싶은 꿈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두고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레길론은 현재 임대든 이적이든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맨유로 이적을 하게 되면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레길론의 꿈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맨유로 완전 이적을 하는 것보다 이미 적응을 마친 세비야에서 1년 임대를 보내면서 레알에서의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다는 게 레길론의 생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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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23,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에서 뛰고 싶은 꿈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두고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레길론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에서 최고의 순간에 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현재 임대든 이적이든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세비야에서 라리가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길론은 플랜에서 배제했기 때문이다. 레길론을 두고 토트넘, 세비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길론은 이미 맨유로부터 4년 계약을 제의받았다. 하지만 레길론은 세비야로 1년 더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맨유로 이적을 하게 되면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레길론의 꿈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레길론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언젠가 뛰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완전히 망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맨유로 완전 이적을 하는 것보다 이미 적응을 마친 세비야에서 1년 임대를 보내면서 레알에서의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다는 게 레길론의 생각인 것이다. 문제는 레알은 레길론을 매각해서 이적료 수익을 남기길 원한다는 점이다. 현재 레알은 레길론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상황. 맨유는 레길론의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알을 완전히 떠나서 이적을 할 것인지, 세비야에서 1년 임대를 더 보내면서 지단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것인지가 딜레마가 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을 했고, 라리가도 곧 개막하지만 레길론은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마르카'는 "레길론은 나중에 후회할 수 있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하는데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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