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엑스퍼트 수수료 낮췄다

이진욱 기자 2020. 7.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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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합 5.5%→결제수단별 1.65~3.74%로 인하
온라인 유료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

네이버가 온라인 유료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의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기존 5.5% 수준의 수수료를 최대 1%대까지 대폭 낮춘다.

네이버는 28일 지식인 엑스퍼트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결제수단 및 결제 수수료율 변경 내용을 공지했다. 네이버는 "전문가분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욱 활발하게 상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제 대행 수수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지식인 엑스퍼트는 법률·소액소송·세무·심리상담·피트니스·번역·인테리어 등 전문 분야에 관해 전문가와 1대1 채팅으로 상담하고 서비스 이용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신용카드, 계좌이체, 네이버페이, 휴대폰, 상품권, 티머니 등 6개 결제수단을 제공하면서 통합 5.5%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네이버페이 등으로만 결제가 가능해진다. 결제 수단별 수수료는 신용카드 3.74%, 계좌이체 1.65%, 네이버페이 포인트 3.74%다.

변경된 수수료 체계는 지난 1일 거래확정건부터 소급 적용된다. 소액결제 등 결제수단 제외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네이버가 변호사법 위반 논란을 의식해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한국법조인협회는 지식인 엑스퍼트가 '변호사 소개·알선에 대한 대가'를 금지한 변호사법 34조를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네이버 법인과 한성숙 대표, 엑스퍼트 실무 담당자들을 형사 고발했다.

네이버는 단순 플랫폼을 제공했을 뿐 변호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변호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중개가 아닌 전자적 결제수단 이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실비 성격을 띈다"며 "변호사에게 상담을 신청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소개나 알선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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