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우리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2020. 12.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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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 이원준 감독대행이 멜버른 빅토리와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멜버른을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원준 감독대행은 2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2승3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멜버른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내일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우리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경기 시작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그라운드에서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멜버른 보다 유리하지만 우리는 승리만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도 괜찮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사기도 좋다. 내일 경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의 목표는 16강 진출이 아니며 더 높은 목표 우승을 목표로 이곳 카타르에 왔다.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멜버른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우리가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다른 상황들은 생각하지 않고 내일 경기 승리만을 바라보고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신예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에서 상당히 큰 대회이고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출전할 기회를 잡고 좋은 경험이 되고 기량 발전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자신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다음 시즌 한단계 성장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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