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리버풀, '젊은 피'가 살렸다..UCL 16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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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아약스를 꺾고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공백을 젊은 피가 메웠습니다.
10대 프리미어리거로는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과 골을 합작했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 켈러허는 최고, 최고, 최고였습니다. 오늘 밤 피곤해서 푹 자든, 설레서 못 자든 기분은 최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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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아약스를 꺾고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공백을 젊은 피가 메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판데이크와 알렉산더-아놀드, 골키퍼 알리송 등 주전급 9명이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은 22살 골키퍼 켈러허와 19살 동갑내기 윌리엄스, 존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후반 13분 윌리엄스가 긴 크로스를 올리자 존스가 골키퍼 뒤쪽으로 쇄도해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10대 프리미어리거로는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과 골을 합작했습니다.
켈러허 골키퍼의 선방도 눈부셨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슛도, 노마크 헤딩슛도 몸을 날려 막았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조 1위를 확정했고 클롭 감독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켈러허 골키퍼를 끌어안았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 켈러허는 최고, 최고, 최고였습니다. 오늘 밤 피곤해서 푹 자든, 설레서 못 자든 기분은 최고일 겁니다.]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는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허술한 수비벽을 뚫고 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34분 1골 차로 따라붙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선수들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끌어보려는 잘츠부르크 골키퍼와 치열한 공 쟁탈전을 펼칩니다.
마음 급한 모스크바는 2분 뒤 수비 실수로 공을 빼앗겨 쐐기 골을 맞고 완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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