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위치는? 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김성한 2020. 8. 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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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장마 참 길죠.

오늘(1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모레(3일)까지 최고 250mm의 폭우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다음주에도 계속 휴전선 부근에 머물면서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오늘(1일) 9시 뉴스는 폭우로 인한 피해 대비하실 수 있도록 기상상황부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오후 들어 빗줄기가 좀 약해졌는데, 이대로 그치는게 아니라고요.

[기자]

네, 기상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 상황을 보겠습니다.

오후 들어 비구름의 세력이 크게 약해진 모습인데요.

그러나 수도권과 북한 황해도 부근에 작은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밤새 이 비구름이 세력이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감시 CCTV로 현장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먼저 서울 중랑천의 모습입니다.

중랑천 변 동부간선도로가 정상 소통하는 모습인데요.

밤새 중랑천 상류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절대 하천 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엔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 즉 군남댐 하류의 모습입니다.

어둡지만 임진강의 물이 다소 불어난 모습인데요.

앞으로 임진강 상류인 북한 지역에 큰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2차례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예측했습니다.

1차가 내일(2일) 오전까지고, 2차는 내일(2일) 저녁부터 모레(3일) 밤까지인데요.

시간당 최고 80mm의 폭우를 예상했습니다.

먼저, 밤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와 수도권에 비구름이 새로 생겨나고 내륙에서 강하게 비를 뿌리겠다는 예측인데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내일(2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2일)도 낮 동안엔 비가 약해지겠지만, 저녁부터 다시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어서 하류인 경기 북부에서는 철저하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비의 양은 장마전선의 위치와 직결될텐데, 지금 정확히 어디있습니까.

[기자]

네, 먼저 기상특보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호우 상황이 이어지는 중부지방과는 달리 남부지방은 폭염경보와 주의보 속에 오늘(1일) 최고 34도까지 올랐는데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은 휴전선 부근을 오르내리며 중부지방에 비를 뿌린다는 전망입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최고 250mm의 비가 더 올 전망입니다.

8월 초의 비는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해 폭우를 쏟아붓기 때문에 비가 올 때는 안전한 곳에 머무셔야 합니다.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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