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카메라 '습기' 논란..삼성전자 "방수폰, 자연적인 현상"(종합)

김종민 2020. 8.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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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카메라 안쪽 '결로 현상'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 개통을 통해 기기를 수령한 소비자들 일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IT 커뮤니티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카메라 안쪽에 습기가 찬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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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풍구 등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는 곳 피해야"
[서울=뉴시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후면 카메라 안쪽에 습기가 찬 모습. 사진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카메라 안쪽 '결로 현상'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 개통을 통해 기기를 수령한 소비자들 일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IT 커뮤니티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카메라 안쪽에 습기가 찬다는 글을 올렸다.

휴대폰이 뜨거운 상태에서 차 안 에어컨 송풍구 앞 거치대에 제품을 거치하면 카메라 렌즈 겉면이 아닌 안쪽에 물방울이 맺혀 닦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불만이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30초∼1분 내 사라진다.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결로 발생 빈도가 다른 제품보다 높다 주장했다. 유명 유튜버 '테크몽'은 차량 에어컨 온도를 18℃로 맞춘 상태에서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3제품을 각각 거치대에 놓고 실험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만 물방울이 맺힌다는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방수폰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일부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 조사 중"이라며 "실제 서비스센터 접수 건수는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차량 에어컨 온도를 18℃로 맞춘 상태로 거치대 앞에 놔뒀을때 발견된 결로 현상. 사진 유튜버 테크몽 영상 캡쳐

방수폰은 내부의 기압유지를 위한 에어번트홀에 고어텍스가 부탁되어 있어 공기와 공기 중의 습기가 유입될 수 있으며, 급격한 온도차 발생 시 습기가 응결되어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는 제품의 문제가 아닌 자연적인 현상으로 비슷한 구조의 다른 기기들도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하면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다"며"소량의 습기가 끼는 정도는 제품성능에 영향을 주지않지만 물방울이 맺힐 정도로 심한 결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카메라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에어컨 송풍구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는 곳을 피해 사용해주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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