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뚱' 김민경 "내 인생 전환점은 '맛있는 녀석들'" [인터뷰③]

장우영 2020. 11.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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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운동뚱' 등으로 얻은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김민경은 "나를 핫하게 만들어준 건 '운동뚱'이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은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이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운동뚱'이 나를 핫하게 만들어줬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은 '맛녀석'이다"라며 "내가 방황하고 힘들어 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잡아주고 기다려준 프로그램이라 특별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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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B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운동뚱’ 등으로 얻은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김민경은 “나를 핫하게 만들어준 건 ‘운동뚱’이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은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이다”고 말했다.

‘맛녀석’과 ‘운동뚱’은 지금의 김민경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김민경은 “‘운동뚱’이 나를 핫하게 만들어줬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은 ‘맛녀석’이다”라며 “내가 방황하고 힘들어 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잡아주고 기다려준 프로그램이라 특별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김민경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김준현 선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네 사람 중 김준현 선배가 제일 스타였다. 그렇게 튀지도 않고 잘하는 것도 없고, 맛있게 먹지도 못하는데 운 좋게 첫 고정 예능으로 ‘맛녀석’을 만났다”며 “스태프 분들이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보지 않고 악플만 보고 상처를 받느냐’고 하셨고, 작가님도 ‘네 위치에서 되게 잘해주고 있다. 엄마처럼 하는 것도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말씀해주셨다. 그 말에 위로를 받으면서 힘을 내서 달려오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경은 “목요일에 녹화를 하는데 모두가 어느 때보다도 그날만큼은 편하게 온다고 하더라. 너무 즐겁게, 놀러온다는 느낌으로 오는데 그 마음이 모두 같다. 우리가 편해야 보는 분들도 편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먹고, 서로 장난치고, 캐릭터 만들어주면서 이것저것 부담 없이 하고 그런다”고 ‘맛녀석’ 6년 케미 원동력을 짚었다.

‘맛녀석’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한 김민경은 ‘운동뚱’를 만나면서 2020년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김민경은 “데뷔 때와 비교하면 자신감과 수익이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공채 개그맹니 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1년 동안 보조를 하면서 내 코너가 없었다. 1년이면 계약이 끝나니까 걱정이었는데, 그때 마침 ‘내비둬’ 코너를 하게 됐다. 이름을 알린 건 ‘뿜엔터테인먼트’였고, 그때부터 꾸준히 해왔다. 올해 이렇게 핫하게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치를 떨며 싫어했던 운동이 내 인생을 바꾼 걸 보면 모두에게 기회라는 건 꼭 오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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