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영화화..다음 달 영화 '균'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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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돼서야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건강을 위해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엔 각종 유해 물질이 들어 있었고, 수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목숨을 앗아 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망자는 지난달 17일 기준 정부 집계로만 1553명에 달한다.
투자·배급사 TCO(주)더콘텐츠온은 다음 달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루는 영화 '균' 촬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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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이선빈·윤경호·서영희 캐스팅

투자·배급사 TCO(주)더콘텐츠온은 다음 달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루는 영화 ‘균’ 촬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영화엔 배우 김상경과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캐스팅됐다. 김상경은 어느 날 원인 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으로 분한다. 서영희가 태훈의 아내 한길주를, 이선빈은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았다. 윤경호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으로 출연한다.
TCO(주)더콘텐츠온은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들의 진실을 밝히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며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관객들이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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