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세단,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등장


파나메라 터보 S 스포츠 투리스모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26일) 오후 10시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등장한 2세대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린 부분변경 신차다.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은 총 다섯 가지다. 기본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를 비롯해,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다.

파나메라 터보 S 스포츠 투리스모

가장 눈에 띄는 등급은 파나메라 터보 S. 이전 최상위 등급이었던 파나메라 터보와 달리 이름 끝에 ‘S’를 붙여 한껏 강력한 성능으로 돌아왔다. 보닛 아래 V8 4.0L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이전보다 80마력 높은 630마력 최고출력, 그리고 5.1㎏·m 높은 83.6㎏·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대폭 늘어난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제원상 성능도 확실히 빨라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1초(스포츠 플러스 모드)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5㎞에 이른다.

파나메라 터보 S

강력한 성능에 발맞춰 3 챔버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하는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를 보다 최적화했다.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을 단 7분 29.81초 만에 주파한 신형 파나메라

신형 파나메라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강력한 성능을 증명했다. 최근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 32)은 신형 파나메라를 타고 20.832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29초 대에 주파해, ‘이그제큐티브 카(executive cars)’ 부문 공식 신기록을 세웠다.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파나메라 GTS 역시 한결 강력하다. 기존 모델보다 20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3.0㎏·m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감성적인 GTS 매력을 높이기 위해 자연흡기 엔진저럼 최대 rpm에 이를 때까지 출력이 선형적으로 증가하도록 조율했다. 비대칭으로 배치한 후면 소음기가 특징인 기본 사양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전통적인 V8 사운드 특성이 이전보다 더욱 두드러진다고.

신형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The new Panamera and Panamera 4)는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얹는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45.9㎏·m로 엔진 성능은 그대로 지켜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를 함께 선보였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에 136마력 전기 모터와 440마력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76.5㎏·m 성능을 낸다. 기본으로 들어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활용하면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 3.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98㎞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배터리도 사뭇 달라졌다. 배터리 셀을 최적화해 용량이 이전 14.1kWh에서 17.9kWh로 늘어났다.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WLTP EAER City 기준 54km다(NEDC: 최대 64km).

모든 신형 파나메라 모델은 섀시와 제어 시스템을 새로이 손봤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 시스템은 댐핑 편의성을 높였고,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PDCC Sport)’는 보다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조향 장치와 타이어도 모두 바뀌었다.

파나메라 터보 S

디자인은 에어 인테이크 그릴, 크기를 키운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특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앞모습은 더욱 다르다.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차체를 넓어 보이도록 수평으로 연결한 외관 컬러의 디자인 요소로 일반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전처럼 두 줄로 나뉜 듀얼 터보 전면 조명의 라이트 모듈 역시 차별화 요소다.

파나메라 터보 S

뒤쪽 라이트 스트립 윤곽선은 충전 포트 덮개 위로 매끄럽게 지나도록 조정했고, 이어지는 스트립은 새롭게 설계한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파나메라 GTS는 ‘커밍 홈/리빙 홈(Coming Home/Leaving Home)’ 기능을 포함한 어두운 색깔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Exclusive Design)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넣는다. 휠 디자인은 새로이 20, 21인치 휠 3개를 추가해 총 10개로 늘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실내

이밖에 첨단 장치는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을 포함하는 기본 사양 ‘레인 키핑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을 포함하는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Night Vision Assist),’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Lane Change Assist),’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orsche Dynamic Light System Plus, PDLS Plus)’를 포함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기능을 갖춘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들어갔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세단 이외에도 구동 시스템에 따라 휠베이스가 늘어난 스포츠 투리스모 또는 이그제큐티브 모델도 판매한다.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

포르쉐 코리아는 2021년 상반기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각각 14,290만원, 15,140만원, 21,130만원, 29,410만원이다. 그 외 모델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글 로드테스트 / 사진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인포그래픽>

파나메라 터보 S / 파나메라 GTS /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