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의 호주 시장 모델이 출시됐다.
가장 기본 트림은 GV80 2.5T 모델이다. 2.5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300마력, 42kg.m 토크를 갖췄다. 이 엔진은 후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에 결합되며 가격은 9만 600호주달러(7346만 원)로 책정됐다. 사륜구동 옵션은 5000호주달러(405만 원)가 추가된다.
다음 트림은 3.0L 직렬 6기통 터보 디젤을 탑재해 273마력, 59kg.m 토크를 낸다. 사륜구동 및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제공하며, LSD(자동제한차동장치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탑재했다. 가격은 10만 3600호주달러(8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강력한 엔진은 3.5L 신형 트윈터보차저 V6으로 375마력, 53kg.m 토크를 갖췄다. 디젤과 마찬가지로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LSD를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10만 8600호주달러(8805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모든 트림에는 10,000호주달러(811만 원)의 럭셔리 패키지와 2,000호주달러(162만 원)의 무광 페인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럭셔리 패키지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3존 실내온도조절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있는 18방향 전동 운전석 시트, 나파가죽, 소프트 클로즈 도어 등이 포함된다.
2021년형으로 출시된 GV80은 다른 제네시스, 현대, 기아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호주 전용 섀시를 내장해 현지 도로 사정에 최적화됐다.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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