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美독립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기생충' 한 번 더?

배효주 2020. 11.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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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1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디와이어 등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국 내 독립영화 시상식인 2020 고섬 독립영화상(Gotham Independent Film Awards)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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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1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디와이어 등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국 내 독립영화 시상식인 2020 고섬 독립영화상(Gotham Independent Film Awards)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2021년 1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0 고섬 독립영화상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즌 첫 번째 시상식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당 시상식에서의 수상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함께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은 '미스 준틴스' 니콜 비하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 캐리 쿤, '노마드랜드' 프란시스 맥도맨드다.

내년 초 북미 개봉 예정인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티븐연, 한예리, 윤여정이 출연한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가 제작하고, A24가 투자를 맡아 국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미나리'는 앞서 지난 2월 열린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과 미국 영화 부문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선댄스 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뉴욕영화제(NYFF)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라 불린다.

이에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021 오스카 예측 유력 후보'를 다룬 칼럼에서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미나리'를 선정했으며, 인디와이어는 여우조연상과 각본상 후보에 거론하며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국 가디언지도 정이삭 감독을 오스카에서 파란을 일으킬 후보로 언급하며 수상의 영예까지 거머쥘지 크게 주목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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