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남색 vs 검은색, KCC와 삼성의 유니폼 색상 구분이 어려워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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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야? 너무 헷갈리는데?"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D조 예선 경기가 열린 21일 군산월명체육관.
KCC와 삼성의 유니폼 색상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KCC와 삼성은 각각 남색, 검은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KCC와 삼성 관계자는 "홈&원정 유니폼에 대한 순서를 위해 KBL과 대화를 나눴고 비슷한 색상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비슷할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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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누가 누구야? 너무 헷갈리는데?”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D조 예선 경기가 열린 21일 군산월명체육관. 경기 시작 후, 다소 어색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KCC와 삼성의 유니폼 색상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KCC와 삼성의 D조 예선 첫 경기. 홈 유니폼을 입은 건 KCC, 원정 유니폼을 입은 건 삼성이었다. 규정상 당연한 일이었지만 색상이 비슷했던 것이 문제였다.
KCC와 삼성은 각각 남색, 검은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의 원정 유니폼은 흰색. 하지만 2020-2021시즌부터 검은색을 원정 유니폼 색으로 정했다. KBL과 KCC, 그리고 삼성은 이에 대해 상의한 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너무도 비슷해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KCC와 삼성 관계자는 “홈&원정 유니폼에 대한 순서를 위해 KBL과 대화를 나눴고 비슷한 색상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비슷할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농구는 홈에선 구단 고유의 색, 원정에선 대부분 흰색 계통의 색상을 사용한다. 하지만 삼성이 이번 시즌부터 색다른 도전에 나섰고 이에 대한 확실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큰 실책이 됐다.
KBL 관계자는 "KBL 운영요강에는 홈팀의 경우 어두운 계열, 원정팀의 경우 밝은 계열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하지만 원정팀이 어두운 계열의 유니폼을 원할 경우 두 팀의 협의가 필요하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됐다. 더불어 KBL 역시 이러한 문제를 놓친 부분이 있다. 여러 환경 속에서 일어난 문제이며 이에 대해 추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KCC와 삼성의 유니폼을 미세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KCC의 유니폼에는 선수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다. 번호 색 역시 KCC는 하얀색, 삼성은 노란색으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팬들이 구분짓기에는 분명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더 큰 문제는 2020-2021 정규 시즌이다. KCC와 삼성의 전주 및 군산 경기가 열릴 때마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삼성은 세 번째 유니폼을 준비하고 있고 밝은 색 계통인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해프닝이 발생한 군산월명체육관. 현장 관계자는 물론 TV 및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고 있는 팬들 역시 이번 유니폼 문제로 인해 경기를 보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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