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런 날 오기를" 강백호, 1루수 전향 후 생애 첫 수상 [2020 골든글러브]

조형래 입력 2020. 12. 11. 16:12 수정 2020. 12.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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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가 1루수 전환 이후 첫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강백호는 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 1루수 전향 첫 시즌이었지만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팀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결국 생애 첫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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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에서 KT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루수 전환 이후 첫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강백호는 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총 242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LG 로베르토 라모스를 제쳤다. 두산 오재일(31표), NC 강진성(10표), SK 제이미 로맥(3표)이 뒤를 이어 표를 받았다. 

강백호는 올해 129경기 타율 3할3푼(500타수 165안타) 23홈런 89타점 OPS 0.955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1루수 전향 첫 시즌이었지만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팀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결국 생애 첫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구단 관계자, 선수 가족분들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런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 감사드린다. 정말 사랑한다. 에이전트 분들도 잘 지켜봐주셔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가을야구에 대해 "많이 떨리기도 했고 후회없이 하고 싶었는데 후회가 남는 가을야구였다"면서 "올해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고생했다. 우리 팀에서는 고참 선배들이 고생 많으셨고 유한준 선배가 가장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떨렸고 영광스러웠다. 제가 야구를 하면서 이런 상을 또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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