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한계' 톰 크루즈, 방역수칙 어긴 직원 5명 결국 해고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0. 12. 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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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톰 크루즈가 일침을 가했던 스태프들이 결국 영화 제작 현장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더선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직원에게 폭언한 후 결국 5명이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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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중인 배우 톰 크루즈. 사진출처 | 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톰 크루즈가 일침을 가했던 스태프들이 결국 영화 제작 현장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더선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직원에게 폭언한 후 결국 5명이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톰 크루즈가 크게 화를 낸 이후,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련 직원에 대한 그의 분노가 더욱 커져 해고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몇 달 동안 촬영장 내에서 긴장이 고조된 상태였고, 결국 톰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또 소식통은 "톰은 촬영을 계속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며 "그는 다른 사람들이 이 상황을 자신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중인 배우 톰 크루즈와 헤일리 애트웰. 사진출처 | (GettyImages)
앞서 톰 크루즈는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7’ 촬영 도중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스태프에게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을 거면 나가라”고 소리친 바 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조하고 있다”며 스태프에게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톰 크루즈의 역정 소식에 배우 조지 클루니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스태프의 행동이)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크루즈가 과민 반응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옹호했다.

반면 영국의 방송·예능·영화·공연노조(BECTU)의 스펜서 맥도날드는 “영화 산업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들이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낸 후에 받은 것이라곤 할리우드 스타가 욕설과 함께 그들의 직업을 위협한 것”이라며 그를 비꼬았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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