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만 유튜버' 포니의 계속된 논란, 뻔뻔한 변명에 등돌린 팬덤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0. 10. 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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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수 575만 명을 갖고 있는 포니(본명 박혜민)가 결국 허위 및 과대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포니의 허위과대광고 논란은 유튜버 사망여우에 의해 처음 공론화됐다.

논란이 일자 결국 포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뒤늦은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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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브 구독자수 575만 명을 갖고 있는 포니(본명 박혜민)가 결국 허위 및 과대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뒤늦은 해명과 뻔뻔한 태도는 오히려 팬덤의 화를 돋웠다. 이 가운데 댓글 및 좋아요 매크로 의혹도 새롭게 더해져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니의 허위과대광고 논란은 유튜버 사망여우에 의해 처음 공론화됐다. 사망여우는 지난 1월부터 모 업체의 LED 마스크 과장 광고 의혹을 폭로해왔다. 특히 사망여우는 직접 허위과대광고를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을 직접 저격하며 비난했었다. 이때 포니의 이름은 유튜버 명단에 올라와 있지 않았다.

사망여우가 포니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했다. 포니가 운영하는 채널 영상에 LED 마스크에 대한 허위과대광고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이는 포니가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폭로가 시작된 이후 영상을 자체적으로 수정해 재업로드한 것이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사망여우는 "포니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것을 인지했음에도, 사과는커녕 조용히 영상을 편집하거나 삭제만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결국 포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뒤늦은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한발 늦은 대처라는 점에서 이미 많은 구독자들의 분노를 유발했지만, 그의 변명 같은 해명과 유튜브 자막 기능을 막아놓았다는 점 역시 함께 지적됐다. 포니의 구독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논란을 알리지 않기 위해 자막 기능을 막아놓은 게 아니냐는 이유였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포니의 사과 영상을 영문 및 중문으로 번역해 댓글로 남기기까지 했다.

더불어 별도의 자숙 기간 없이 곧바로 활동에 복귀했다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포니는 사과 영상을 올린지 이틀 만에 중국 웨이보에 자신의 영상을 업로드했고, 사과후 비공개로 전환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5일 만에 재오픈돼 화장품 광고 게시물을 게재하는 데 사용됐다. 현재 계속된 비난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은 재차 비공개된 상태다.

포니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망여우는 7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매크로 의혹을 새롭게 언급했다. 사망여우의 유튜브 영상에는 '싫어요'가, 포니의 유튜브 영상에는 '좋아요'가 비정상적으로 늘었다가 줄어드는 현상이 포착된 것.

사망여우에 따르면 그의 포니 저격 영상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조회수가 4881명 증가한 반면, '싫어요'는 8165명이 눌렀다. 아무리 인기나 질타가 많은 영상이라도 '좋아요' 및 '싫어요'를 누르는 누리꾼은 전체의 5%가 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 분명 비정상적인 수치다. 이어 사망여우는 "신기하게도 포니의 사과 영상의 '좋아요' 수치 역시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면서 "5일간 포니의 사과 영상 조회수는 18356회 증가했지만, '좋아요'는 10474명이 눌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계속해 포니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576만 구독자까지 질주하던 포니 채널의 상승세는 어느새 멈추고 오히려 1만 명의 구독자가 구독을 취소했다. 과연 포니가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로 뒤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포니 인스타그램]

사망여우 | 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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