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유미의 세포들' 세상 밖으로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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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즐기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근사한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삶이란 뭘까."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시작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사진)을 통해, 네이버 유명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 장면들이 스마트폰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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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김유미의 감성세포가 발동하자 이성세포가 “감성이를 안 재우면 저렇게 궁상을 떤다니까”하고 혀를 찬다.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시작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사진)을 통해, 네이버 유명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 장면들이 스마트폰 밖으로 나왔다.
이동건 작가의 이 웹툰은 누적조회수가 약 30억뷰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식품회사 ‘대한국수’에 다니다 퇴사, 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30대 여성 김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그렸다. 일과 꿈, 사랑을 고민하며 성장해가는 유미의 일상을 풀어내는데, 감성세포, 이성세포, 출출세포, 꿈세포, 불안세포 등 지금까지 100개 세포가 등장하며 유미의 인생을 일군다는 아이디어가 기발한 만화다. 귀여운 그림체와 2030 여성들이 공감하는 심리묘사도 인기 요인이다.
전시장에서는 실물로 구현된 세포들을 만지고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관람객이 직접 심리검사를 해보고 지금 자신을 지배하는 세포를 찾아보거나, 세포들의 처방전을 받는 등의 체험형 인터랙티브 코너가 여러 가지로 마련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전시 기획을 맡은 미디어앤아트의 김철식 감독은 “관람객은 엄지족보다 더 적극적 태도로 전시장에 오는 것인 만큼, 주인공이 감정적으로 어떻게 튼튼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지 성찰적 메시지를 더 담고자 했다”면서도 “그렇다고 심오하지는 않게, 가볍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덕후’들로 불리는 웹툰 애독자들에게는 ‘덕력’의 시험장이 될 전시이며, 웹툰을 보지 않은 2030 여성이나 그밖에 위력에 숨이 막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와서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놀이공원 같은 전시다.
내년 3월 1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방문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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