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언론 "김광현, 큰 경기 경험 풍부..부담감 잘 이겨낼 것"

임정우 2020. 9.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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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광현(32)에 대해 현지 언론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30일(한국시간) 김광현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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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광현(32)에 대해 현지 언론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30일(한국시간) 김광현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현은 다음 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한국에서 많은 경기를 던졌고 큰 경기에도 많이 등판했다”며 “긴장할 수 밖에 없지만 이런 기회를 잡으려고 미국에 왔다.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김광현이 부담감을 잘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김광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잘 맞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는 KBO 한국시리즈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험이 있다”며 “또 상대 타자를 기만하는 공과 다양한 슬라이더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이 좌완 투수라는 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좌완 투수들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잘 제압한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율이 0.478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지만 좌완 상대로는 이 수치가 0.437로 떨어진다”며 “김광현은 왼손 투수이고 샌디에이고에 낯선 투수다.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문제를 겪는다”고 분석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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