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김주원 ‘김하성 빈 자리? 걱정 마세요’
[앵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WBC 대표팀이 비상이 걸렸지만, 이 선수의 급성장에 한시름 덜었는데요.
일약 도쿄돔의 사나이로 불리게 된 김주원이 주인공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 중 한 명, 꾀돌이로 불렸던 LG 류지현의 현역 시절 모습입니다.
이제 대표팀 사령탑이 된 류지현에게 과외받는 선수 바로 김주원입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발만 한번 바꾸면 돼."]
메이저리거 김혜성과는 훈련 파트너.
목에 두른 수건부터 한 손 캐치 등 수비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며 김주원은 모든 걸 흡수했습니다.
잠깐 물 마시는 시간에도 이어지는 질문 공세.
[김주원/야구 국가대표 : "(혜성이형은) 확실히 접근법이 다른 것 같아요."]
WBC를 준비하는 김주원의 마음가짐이 그대로 엿보입니다.
[김주원/야구 국가대표 : "감독님께서는 수비할 때 제가 조금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더 발전하려면 뒤로 물러나는 스텝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김하성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 소식.
도쿄돔 9회 7대 6, 대한민국 야구의 일본전 11연패를 멈춰 세웠던 기억을 살려 최종 명단에 합류한다면 WBC에서 난세의 영웅이 될 원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김주원/야구 국가대표 : "(하성이 형이랑 같이 뽑히면)많이 배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고) 제가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연습했습니다."]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김혜성이 유격수를 볼 수도 있지만 김주원의 기량이 급성장해 류지현 감독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대회 3연속 1라운드 탈락, 하지만 이번엔 8강 이상 간다는 대표팀.
검증된 유격수 김주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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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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