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가장 잘 느끼는 방법"...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세계 수중 호텔 BEST
옛날에는 호텔이라는 뜻이 큰 규모를 가진 숙박시설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지금은 식사, 수영 등 숙박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보니, 특별한 호텔들도 다양하게 생겨났는데요. 감옥이나 동굴 등을 특별하게 개조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해 주는 호텔들도 대거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름철 꼭 가보고 싶은 특별한 세계 수중호텔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만약 여름휴가로 이 국가들을 다녀가보실 계획이라면, 수중호텔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은 어떠실까요?
1. 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 몰디브
몰디브에서 럭셔리 호텔로 꼽히는 콘래드 호텔에 2019년 수중호텔이 개장하였는데요. 무라카라고 불리는 이 객실은 해수면으로부터 약 4.8m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원형 캡슐처럼 생긴 룸입니다.
머리 위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며, 적당한 깊이로 인해 파도나 일몰이 지는 모습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무라카에는 2개의 침실과 바다를 향한 욕조, 야외 테크, 개인 제트스키 등의 시설까지 다양한 특별한 서비스까지 함께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2. 포세이돈 언더씨 리조트 피지
남태평양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인정받는 피지섬에는 마치 미래주택을 보는 듯한 캡슐형 호텔이 존재하는데요. 바다의 신의 이름을 모티브로 따와 포세이돈 언더씨 리조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해저 12m에 위치해 있어 바다는 온전히 다 감상하면서, 햇빛도 잘 들지 않아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데요.
객실 외에도 수중 레스토랑과 수중도서관, 수중 결혼식장 등등, 일반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3.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 두바이
세계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는 두바이에도 수중객실을 가진 호텔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호텔은 야자수모양을 하고 있는 팜 주메이라에 위치해 있으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의 '시그니처 스위트 룸'이라고 불리는 객실에서는 가오리와 상어를 포함한 65,000마리의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수족관이 창문밖으로 펼쳐져 있는데요.
객실에 묵게 되면 세계최고로 칭송받는 최고급 식사와 워터파크, 세상에서 가장 큰 분수쇼, 다양한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4. 센토사 리조트 월드 싱가포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는 센토사 리조트 월드라는 호텔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호텔은 수중호텔로써 약 4만 마리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거대한 수족관 안에 위치해 있는 리조트입니다.
총 11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쪽벽면 전체가 아쿠아리움으로 되어있는데요. 위층에는 일반적인 거실과 개인공간까지 두어 해저공포증까지 대비해 둔 호텔입니다.
이 수중호텔은 다른 호텔 대비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1,750 싱가포르 달러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5. 아쿠라리움 드 파리 프랑스
프랑스 아쿠라리움 드 파리를 검색해 보면, 일단 수족관으로 되어있는데요. 수족관에서 준비를 해둔 특별한 수중 숙박시설 이름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어 수족관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수면으로부터 약 10m 아래에 위치해 있는 이 수중호텔은 벽면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수족관을 배회하는 상어들을 눈앞에서 구경이 가능한데요.
이 방이 있는 수조는 상어들만 있기 때문에 어두워진 물속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빛이 상어들을 흥분시킬 수 있기에, 저녁시간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