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뉴스데스크]
◀ 앵커 ▶
조금 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발표됐는데요.
우리나라의 소설가, 한강 씨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건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고, 노벨문학상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씨로 결정됐습니다.
한국 첫 노벨 문학상의 쾌거입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입니다.
노벨 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53세인 한 씨는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과 더불어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다룬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 우리돈 약 13억 4천만 원과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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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495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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