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실서 무선이어폰 슬쩍'..상습절도 고교생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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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학우들의 전자기기를 상습적으로 훔친 고교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 군과 B(18)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재학 중인 수원시 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우들의 무선 이어폰 등 전자기기 11대, 1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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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교내에서 학우들의 전자기기를 상습적으로 훔친 고교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 군과 B(18)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재학 중인 수원시 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우들의 무선 이어폰 등 전자기기 11대, 1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점심시간 등 일과 중 교실이 비어있을 때를 노려 학우들의 가방과 서랍 등에서 물건을 훔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지난 5일부터 이 학교 학생들에게서 여러 건의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해오던 경찰은 전날 재차 신고를 받고 같은 날 오후 교내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훔친 물건 일부를 확보해 피해 학생들에게 반환했다"며 "추가 범행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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