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지원, '고향올래'?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공모 결과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두 지역살이 ▲로컬벤처 ▲로컬유학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마을 등 총 5개 유형에 어떤 지자체가 선정되었는지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확인하세요.

고향올래?
생활인구를 잡아라!
200억 지원 12개 지자체 선정

고향올래는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된 사업입니다. 체류형 생활인구는 시·군·구에 하루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세 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말합니다.

2023년 고향올래 사업은 윤석열정부가 생활인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첫 정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사업 확산에 초점을 두고 국비 기준 최대 5억 원을 지원해 21개 지자체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1곳당 국비 기준 최대 10억 원으로 사업비를 올려 12개 지자체에 총 200억 원(지방비 50% 포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48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사업은 ▲두 지역살이 ▲로컬벤처 ▲로컬유학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마을 등 총 5개 유형이 있습니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을 갖도록 지원하는 두지역살이 분야에는 전북 김제, 전남 신안, 경북 포항이 선정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선정된 지역 내 유휴공간을 거주시설,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해 지역 특성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로컬벤처 분야에는 대구, 충남 공주, 전북 남원이 선정됐습니다. 지역 정착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취·창업 프로그램 등 일자리 연계 사업과 주거시설을 함께 지원합니다.

로컬유학 분야에는 강원 홍천, 경남 의령이 선정됐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역 학교에 6개월 이상 다니면서 유학생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다양한 지역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워케이션 분야에는 충남, 충북 충주, 경북 안동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워케이션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합니다.

은퇴자마을 분야에 선정된 충북 청주에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들이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거주시설과 교류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목적 회관을 통해 공동체 복합공간을 조성합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