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AFC 복귀' 손흥민 53초 '번개골', 산호세전 MLS 2호골 '폭발'

14일 2025 MLS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전반 킥오프 53초 만에 선제골
MLS 진출 5경기 출전, 2골 1도움 기록

LAFC에 복귀한 손흥민이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미국 진출 2호골을 터뜨렸다./LAFC

[더팩트 | 박순규 기자] 9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33·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전반 킥오프 53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미국 진출 2호골을 기록했다.

LA FC의 공격수 손흥민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2025 MLS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뒤 전반 1분도 되지않은 53초 만에 선제골이자 MLS 2호골을 기록했다. 왼쪽 풀백 스몰리아코프가 밀어준 볼을 골마우스 오른쪽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MLS에 진출한 후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서 첫 도움을 올렸고,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선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달 1일 LAFC 홈 데뷔전(1-2 패)에서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연속 골을 놓쳤으나, 9월 한국대표팀의 미국 원정 2경기에서 득점포에 불을 붙였다. 모두 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을 작성했다. 대표팀 경기를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로 9월 들어 달아오른 득점포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10일 멕시코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강력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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