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생이 보는 '한국 최고 스포츠스타' 손흥민 [미호짱의 韓日스포츠]
안녕하세요. 스포츠한국 독자 여러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중인 타케시타 미호입니다. 앞으로 스포츠한국을 통해 제가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모든 일본인의 생각이 아닌 스포츠에 조금 관심 있는 20대 일본 유학생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최고의 스포츠스타 손흥민
한국에 와서 가장 거리에서 많이 본 얼굴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그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고, 다양한 광고 속에서 그의 미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이자 전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러나 일본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인식이 다소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첫 번째 주제로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손흥민에 대해 얘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손흥민의 인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손흥민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죠. 일본에서는 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 저 역시 야구를 좋아하다 보니 축구 선수인 손흥민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적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손흥민의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어보니 대부분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그가 어떤 선수인지 자세히 아는 사람은 축구 마니아들이더군요. 축구를 좋아하거나 직접 하는 사람들에게는 손흥민이 완전히 다른 인식의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그들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말하면 자연스럽게 "오!"라는 감탄이 나오며, 대부분 "대단한 선수"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었습니다.

일본 언론이 바라보는 손흥민
궁금한 마음에 일본 언론 보도를 찾아보니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매체와 평론가들은 손흥민을 "아시아 선수로는 드물게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묘사하며, "아시아 축구 선수 모두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 No.1"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이견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일본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스타일을 언급하며 "일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공격성, 터프함, 속도, 몸싸움에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를 "아시아인의 틀에 가두지 않고 월드 클래스 선수로 본다"는 의견도 많았고요. 이는 손흥민이 단순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라는 것을 의미하겠죠.
손흥민의 유럽 무대 활약이 일본에 미친 영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거둔 성과는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20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그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죠.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통해 "아시아 선수도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죠.
일본 축구계에서도 손흥민의 성공 사례를 연구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유소년 육성 단계에서부터 손흥민의 성장 과정을 분석하며, 일본 축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하는 전문가들이 늘었다고 해요. 특히 유럽 진출을 꿈꾸는 일본 유망주들에게 손흥민은 하나의 롤모델이 되고 있죠.
일본 축구 팬들의 시선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축구 팬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환한 미소와 겸손한 태도에 감동을 느껴요. 일본 언론과 인터뷰할 때도 예의를 갖추며 친절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은 인상을 남겼어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치다 아쓰토 역시 손흥민에 대해 "너무 좋은 사람! 좋아하는 선수"라고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이 유명합니다.
과거 한일 A매치가 잦았던 시기에는 손흥민이 일본 대표팀의 '최고 경계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최근 한일전이 줄어들었지만,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일본을 상대하는 모습을 지켜보길 원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A매치에서 일본을 상대한건 2011년 아시안컵 4강전이 전부였는데 이후에는 U-23 대표팀인 2018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경기했더군요. 1승1패. 일본 축구 팬들도 손흥민과 진검승부를 원하고 있어요.

손흥민이 가진 특별함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한국에서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지만 일본에서는 축구 팬들을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어요. 일본 내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축구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아시아 No.1'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 분위기더군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실력은 물론, 그의 겸손함과 인성 덕분에 일본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손흥민은 단순히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선수가 아니라, 그의 인품까지 포함해 존경받고 있는 진정한 스포츠 스타가 아닐까요. 그의 성공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며, 일본 축구계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고 봐요. 손흥민이라는 이름은 단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에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필자 소개 : 타케시타 미호는 일본에서 대학까지 나온뒤 한국을 좋아해 한양대학교 어학당을 거쳐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유학생으로 재학중입니다.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느낀 한일 스포츠에 대한 생각과 취재를 얘기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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