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 사건 사과…“가해자 처음 본 사람”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0. 12.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제시가 사진을 요청한 팬이 자신의 일행에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가수 제시가 사진을 요청한 팬이 자신의 일행에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시는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하여,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중 일부. 사진 ㅣJTBC ‘사건반장’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18세의 미성년자라고 밝힌 남성 A씨는 지난 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에서 편의점을 가던 중 한 골목에서 제시를 발견하고 “사진 찍어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때 제시와 함께 있던 한 남성이 영어로 욕을 하면서 A씨를 막아 세웠고, 제시는 그런 남성을 제지하며 “죄송하지만 안 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 역시 “죄송하다”고 말하며 가려고 했으나 또 다른 남성이 달려들어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시 일행은 현장에서 사라졌다.

출동한 경찰과 제보자가 가해 남성과 제시 일행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해당 일행을 찾았지만 이들은 A씨가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의 어머니가 제시 소속사를 직접 찾아가서 항의를 했고, 소속사는 가해 남성에 대해 “중국인이다. 제시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프로듀서와 친분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A씨는 “사람이 맞는데 (제시가) 별다른 대처 없이 연루되기 싫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도망간 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실망했다”면서 “남성에게 폭행당한 후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출국 여부부터 확인해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며, 가해 남성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프로듀서에게도 출석 요구를 한 상황이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