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구글 주가를 무려 7% 폭락시킨 애플의 발표!

“AI가 구글 대체할 것”…애플, 사파리 검색 체계 전면 재편 가능성

애플이 자사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 AI 기반 검색엔진을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글과의 오랜 파트너십에 균열을 예고하는 동시에 모바일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5월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AI 검색엔진이 구글을 대체할 수 있는 진지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OpenAI, Perplexity AI, Anthropic 등의 AI 검색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들 기술은 기존 검색엔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글과의 200억 달러 규모 검색 계약 ‘위태’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설정하는 대가로 애플이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수익을 얻고 있는 파트너십은 현재 법적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만약 계약이 강제로 종료될 경우,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모두 중대한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에디 큐는 “아직까지는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AI 검색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검색 전쟁 본격화…Perplexity·Anthropic·딥식 등 거론

애플은 이미 Siri에 OpenAI의 ChatGPT를 통합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구글의 제미나이 또한 추가할 계획입니다.

큐 부사장은 이 외에도 Anthropic, Perplexity, 딥식(DeepSeek, 중국 기반), xAI의 Grok 등을 후보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ChatGPT 채택 당시 구글과도 협상했지만 구글의 계약 조건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AI 파트너를 운영체제 내에 병렬로 탑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중이며, 애플 자체 AI 검색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전환은 기술 패러다임 변화”…하드웨어 종속 벗어나는 미래도 암시

큐 부사장은 “AI는 기술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이폰 같은 물리적 디바이스조차 필요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경쟁은 기술의 변화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AI 시대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AI 검색 서비스들이 자체 인덱스를 더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며,“현재는 일부 기능만으로도 기존 검색보다 훨씬 뛰어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 불안감…구글·애플 동반 하락

해당 발언이 보도되자, 구글 주가는 7.3% 하락하며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애플 주가 역시 1.1% 하락했습니다.

구글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플 기기에서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파트너십의 가치를 방어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애플 서비스 부문은 올 3월 기준 분기 매출 26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드웨어 부진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 수익과 함께 앱스토어 내 외부결제 허용 판결로 인한 매출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WWDC 2025’서 애플 AI 본격 공개될까

애플은 오는 6월 9일 연례 개발자 회의(WWDC 2025)에서 ‘Apple Intelligence’로 명명된 자사 AI 플랫폼의 본격 기능 개선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업계는 애플이 자체 AI 기술과 파트너십 기반 AI 생태계를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