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카본 파츠·루프 스쿱·스완넥 윙…성능·디자인 모두 강화

대만 튜너 자코에(Zacoe)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위한 ‘스테이지 투(Stage Two)’ 와이드바디 키트를 공개했다. 기존 키트에서 확장된 풀 카본 바디, 대형 루프 스쿱, 스완넥 리어 윙을 적용해, 마치 배트모빌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자코에는 올해 초 레부엘토를 위한 첫 번째 바디 키트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8월 새로운 ‘스테이지 투’ 와이드바디 버전을 공개했다. 이 키트는 기존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차체 폭을 크게 확장해, 시각적인 임팩트를 한층 높였다.

기존 키트 소유자는 모든 부품을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이번 와이드바디 구성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는 고가 튜닝 시장에서 드문 유연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스테이지 투’의 모든 파츠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보닛, 스플리터, 에어로 블레이드가 적용됐으며, 플레어 형태의 프론트 펜더에는 대형 루버와 통풍구가 추가됐다. 이 부품들은 기존 펜더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장착돼, 저가형 튜닝에서 흔히 보이는 겹붙임 방식과 차별화된다.

후면 역시 새로 설계된 펜더가 적용되며, 더 넓어진 차체에 맞춰 폭이 큰 휠을 수용한다. 스완넥 타입 대형 리어 윙, 커스텀 엔진 커버, 루프 스쿱, 확장형 리어 디퓨저까지 포함돼 공력 성능과 외관을 동시에 강화했다.

자코에는 Fi Exhaust와 협업해 레부엘토 전용 커스텀 배기 시스템도 개발했다.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전용 배기 팁은 독특한 디자인과 경량 구조를 갖춰, 외관뿐 아니라 배기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코에의 맥라렌 720S 와이드바디 키트가 약 5만 달러(한화 약 6,700만 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레부엘토 키트는 그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람보르기니의 복잡한 차체 구조와 높은 희소성이 반영될 전망이다.
자코에 ‘스테이지 투’ 와이드바디 키트는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레부엘토의 성능과 공기역학을 보완하는 하이엔드 튜닝 패키지다. 강렬한 카본 파츠와 오버사이즈 에어로 구성은 슈퍼카 오너들에게 ‘슈퍼빌런 스타터킷’이라 불릴 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키트는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드문 사례”라며, 고급 튜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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