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컬러는 모카 무스! 미리 보는 조용한 럭셔리 '모카 무스' 스타일

팬톤이 부드럽고 세련된 브라운 색조의 모카 무스를 ‘2025 올해의 컬러’로 선정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모카 무스의 매력, 2025년 스타일을 책임질 모카 무스 스타일 트렌드를 만나모자

글로벌 색채 전문기관 팬톤이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무스(Mocha Mousse)’를 발표했다.

초콜릿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따뜻하고 세련된 브라운 컬러는 패션, 뷰티,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톤은 이번 컬러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드뮤어(조용한 럭셔리)’를 한 단계 진화시킨 색채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2025년에도 부드럽고 세련된 브라운 색조의 모카 무스가 드뮤어한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근하고 지적인 분위기의 아우터나 코트, 클래식한 셋업 스타일, 브라운 컬러의 스니커즈, 백과 액세서리 등이 대표적이다.

팬톤의 올해의 컬러 선정은 단순한 색채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문화, 예술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지와 크림 톤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계열인 모카무스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모카 무스는 톤 다운된 핑크인 로즈 탠, 차분한 올리브 컬러의 윌로우, 깨끗한 아이보리 컬러의 가데니아 등 조금은 무게감이 있고 차분하고 부드러운 컬러들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파리와 밀라노 등 글로벌 패션위크의 펜디, 로에베, 미우 미우, 프라다 런웨이에서도 모카 무스 컬러 또는 가볍고 밝은 파스텔 톤을 지배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따뜻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담아낸 모카무스는 패션과 뷰티, IT는 물론이고 자동차와 호텔 등 다양한 산업에서 2025년 한 해를 상징하는 컬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모카 무스 컬러의 매력, 2025년 스타일을 책임질 모카 무스 스타일 트렌드를 만나보자.


▶ 모카 무스, 우아하고 차분한 지적인 매력

↑사진 = 2025 S/S 막스마라, 토즈, 에르메스 컬렉션

파리, 밀라노 등 글로벌 패션위크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모카 무스 컬러 트렌드도 부상했다.

막스 마라는 크롭트 재킷과 롱스커트, 여기에 브라탑까지 우아하고 지적인 모카 무스 컬러에 대한 매력을 한층 부각 시켰으며 토즈는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모가 무스 컬러의 우아학고 품격있는 레더 투피스룩, 샤넬은 클래식한 모가 무스 컬러의 트위드 스커트 투피스룩을 선보였다.

에르메스의 나데쥬 반리-시불스키는 레이어와 텍스처, 전략적으로 배치된 컷아웃, 견고한 가죽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믹스매치하며 관능미가 가미된 매혹적인 럭셔리 유틸리티룩을 다양한 색조의 갈색톤으로 완성했다.


▶ 톤온톤 컬러 조합의 진수! 모카 무스 투피스룩

↑사진 = 2025 S/S 로에베, 로에베, 에르메스 컬렉션

모카 무스는 여타 기본 컬러와도 찰떡 궁합이다.

또 모카 무스는 톤 다운된 핑크인 로즈 탠, 차분한 올리브 컬러의 윌로우, 깨끗한 아이보리 컬러의 가데니아 등 조금은 무게감이 있고 차분하고 부드러운 컬러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로에베는 모카 무스 컬러의 후프 스커트, 물결 모양의 술탄 팬츠를 톤온톤 계열의 테일러드 재킷 또는 고급스러운 레더 재킷과 조화를 이루며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에르메스는 모카 무스 레더 스커트와 크롭트 시스루 톱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힙하게 즐기는 모카 무스 컬러의 반전매력

↑사진 = 2025 S/S 미우 미우, 프라다, 사카이 컬렉션

모카 무스가 브라운 계열이라는 이유로 가을에 특화되었다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미우 미우는 브라운 집업 재킷과 레더 스커트, 여기에 그레이 니 삭스를 믹스 매치한 상큼한 모카 모스룩을 제안했다.
프라다는 브라운 레더 코트와 핑크 레깅스 또는 그레이 레깅스와 조합을 통해 산뜻하고 발랄한 모카 무스 컬러 스타일링으로 특유의 활력있는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사카이 역시 기능적인 유틸리티 집업 재킷과 러플 스커트를 매치해 하이브리드 미학의 무카 무스룩을 완성했다.


▶ 제대로 즐기는 모카 무스 코트룩

↑사진 = 2025 S/S 막스마라, 생 로랑, 페라가모 컬렉션

모카 무스 컬러의 드뮤어룩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코트 아이템이다.

드뮤어룩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만큼 너무 타이트한 핏은 피하고 장식적인 요소나 패턴,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해 단정하고 수수한 이미지의 코트가 2025년 트렌드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막스마라의 클래식한 카멜 코트, 생 로랑의 테일러드 코트, 페라가모의 밑단 스트링 포인트의 스웨이드 코트룩이 대표적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