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프론트맨 나상현(1995년생, 2025년 기준 30세)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성추행 폭로에 휘청인 밴드의 중심, 나상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폭로에 따르면, 나상현은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는 "취한 척하며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며, 상대가 불쾌감을 표시하면 "실수였다"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폭로는 파장을 일으키며 밴드 팬들과 대중의 충격을 자아냈고, 이후 나상현은 개인 SNS를 통해 사실상 성추행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개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밴드 전체의 명성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사과문 게재, 진정성은 통했나

폭로가 이어진 지 하루 만인 5월 23일, 나상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시 상황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약 3~4년 전 음주 중 발생한 일"이라며, 문제를 인지한 이후 반성과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된 행동이 여성 팬들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그의 해명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진정성을 인정했으나, 다수는 "사과는 사태가 커졌기 때문에 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연계도 반응, 출연 줄줄이 취소

이번 논란은 음악 활동 전반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상현씨밴드는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에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논란 직후 대부분의 페스티벌 주최 측은 공식적으로 출연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대학교 축제 측 역시 공연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상현씨밴드는 최근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였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와 여성 팬들과의 소통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만큼, 이번 폭로로 인한 실망감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뮤지션의 몰락, 대중의 배신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전공한 나상현은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는 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으며 작사, 작곡 전반을 이끌었고, 여러 곡에서 젠더 감수성을 강조해왔는데, 특히 여성 지지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그가 대중에게 보여준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행동으로 인식되며, 배신감이라는 감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이중적인 인물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향후 그의 복귀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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