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즐기는 예술. 세계적인 작가 론 뮤익과 모나 하툼이 한국 서울을 찾았다.
국내에서 열리는 해외 작가 전시 2
3월 6일~4월 12일
화이트 큐브에서 개최하는 모나 하툼 첫 개인전
아티스트 모나 하툼이 화이트 큐브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습과 통념을 과감히 깨 온 작가의 1999년부터 최근의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며, 대표작과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 20여 점을 공개한다. 모나 하툼은 설치미술부터 조각, 비디오, 사진, 드로잉 등 폭넓은 매체를 활용해 정치적이면서도 시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활동 초기인 1980년대에는 인간의 신체를 탐구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영상 작업을 선보였으며, 1990년대 초부터는 관람자의 감각을 뒤흔드는 조각과 대형 설치 작업을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1999년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조각, 설치, 드로잉 작업을 아우르며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단순한 사물의 변형을 넘어 관객이 매혹과 긴장감을 교차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4월 11일~7월 13일
론 뮤익 국내 첫 전시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에 더불어 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론 뮤익은 현대 구상 조각의 흐름을 새롭게 정의하며 현대 예술에 깊은 영향을 끼쳐온 조각가로 극도로 사실적인 그의 작품은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내 관람객들이 인간의 신체와 존재에 대해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주요 작품에 더불어, 최근 작업의 정점을 보여주는 대형 설치작품 ‘매스(Mass)’와 그의 창작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더욱 특별하다. 론 뮤익의 초현실주의를 마주하고 싶다면 4월 1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