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맛있는 커피와 뜨거운 화산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 중미의 보석 과테말라 여행

중앙아메리카의 보석 콰테말라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던 흔적들 그대로 남아
청정 자연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 끊임없이 찾아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과테말라는 남쪽으로 태평양과 맞닿아있고 멕시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과 접하는 중앙아메리카 국가입니다.

오래전 찬란했던 마야문명의 중심지였던 과테말라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고대 마야문명과 스페인식 대성당 등의 근대적 건축물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티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모그향이 나는 고급 커피 원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지금부터 그 명소들을 하나 씩 알아보겠습니다.

아티틀란 호수

아티틀란 호수는 과테말라의 숨겨진 보석이자 세계 3대 호수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아티틀란 호수는 해발 1,562m에 자리잡고 있는데 광활하고 빛나는 수면이 고요해 더욱 아름답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주변은 3,000m 이상의 화려한 화산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127.7㎢의 넓은 수면에 햇살이 반짝이면 그 조화로움이 마치 자연이 그린 대작 같습니다.

그만큼 아늑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이곳의 풍경은, 한 번 방문하면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티칼

깊은 정글 속에서 자신의 숨결을 감추며 잠들어 있던 마야문명의 심장, 티칼. 17세기의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다시 세상에 그 존재를 알린 이 곳은 고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섬세하고 복잡한 문명을 이룩했던 마야인들의 주요 도시 중심지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티칼의 역사는 BC 600년경부터 시작되어 주요 신전과 피라미드가 세워지기 시작한 BC 300~AD 300년까지 걸쳐 그 영향력을 끝없이 확장하였습니다.

그리고 700년경에는 핵심지역에서만 약 1만명이, 외곽지역에서는 약 5만명의 사람들이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후 10세기에 이르러 완전히 소멸,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곳은 그 유서 깊은 역사와 미스터리한 수수께끼,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웅장한 건축물들로 인해 과테말라 여행의 주요 명소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티칼을 방문하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그 곳에서는 마야문명의 찬란한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카야 산

화산 활동을 이어가는 파카야 화산은 방문객들에게 그 끝없는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파카야는 1565년부터 총 20차례 이상의 폭발을 겪었고, 1860년부터 휴화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1961년 3월, 다시금 그의 힘을 세상에 알린 파카야는 1962년에는 정상이 붕괴되어 새로운 분화구가 탄생했습니다.

파카야 화산의 폭발은 그 정도가 상당하여, 30킬로미터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을 만들어냅니다. 가스나 증기를 뿜어내며, 때로는 12킬로미터까지 암석을 분출해 인근 마을에 경계를 촉구하기도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파카야를 방문하면, 용암 사이로 증기가 나오는 웅장한 화산 지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화산을 방문하려면 투어 허가를 받아야 하며, 안티구아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만약 혼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곳은 엄청난 힘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동시에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에 주의하여 관람하시고, 가능한 경우 전문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