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하루 밀착취재!
일론 머스크는 바쁘다 바빠!
그는 하루에 몇 시간 잘까? 일론 머스크가 벌이고 있는 일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 가장 유명한 테슬라, 인수한 X(옛 트위터), 뇌-컴퓨터를 잇는다는 뉴럴링크, 화성으로 날아가자는 스페이스X, 그리고 AI 스타트업 X.AI ... (X에 대한 상당한 집착) 최근 'F' 논란도 있고 해서 근황들을 정리해봤다.
#go fuck yourself
최근 머스크 형님이 가장 골치아파 하는 건 X에 대한 광고주들의 보이콧이다.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논란 관련 글에 동조하자 기업들이 '광고 안해'를 선언한 것. IBM, 애플,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굵직한 대기업들이다. 이로 인해 추정되는 매출 손실이 최대 7500만 달러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컨퍼런스에 등장한 머스크가 관련 질문을 받자 아주 쿨하게 '퍽!'을 날렸다. '그냥 광고하지 마세요. 감히 날 돈으로 협박해? 엿이나 먹어' 그러면서 '만약 X가 망하잖아? 바로 너희들때문이야'라고 외친 것. [영상보기]
그가 추구하는 X의 미래상은 광고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돈 내고라도 쓰고 싶은 슈퍼 앱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음성,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게임까지 넣었다. 즉, X로 sns부터 결제까지 모든 게 다 되는 앱이다. 구독 서비스를 늘리고 광고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것. 어느 기업이나 꿈꾸는 이상이지만, 광고 없이 갈 길이 조금은 멀겠다.
#AI에 나도 있다
이미 다 알겠지만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등이다(지금은 나왔지만). 그리고 지난 7월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최근 챗봇 '그록'을 출시하고 X의 프리미엄 유료 구독자에만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인이 세운 오픈AI와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든 셈이다. 이 챗봇은 머스크가 만들어서인지 반항적인 성향이 있으니 유머를 싫어하면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다.
#화성 가즈아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이지만 기업가치 평가액은 이미 대형 상장사 수준이다. 어느정도냐면, 1750억 달러 평가로 인텔을 제칠 정도다. 스페이스X에서 하는 건 '상업용 우주 발사체 사업', 그리고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 등이다. 이걸로 아마 올해 약 90억 달러 매출이 날 거란 추정치이며, 내년 말 스타링크의 IPO를 논의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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