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이저 우승 누구 품으로? 츠베레프와 코볼리, 프랑스오픈 결승 격돌

최대영 2026. 6.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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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놓고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플라비오 코볼리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세계랭킹 3위 츠베레프는 준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강한 수비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은 그는 3시간 넘는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결승은 츠베레프에게 네 번째 메이저 결승 무대다. 그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6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에는 오랜 도전 끝에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와 노바크 조코비치가 일찍 탈락하면서 츠베레프에게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
반대편 결승 진출자는 이탈리아의 신성 코볼리다. 원래 준결승에서 마테오 아르날디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아르날디가 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기권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4위 코볼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전까지 메이저 최고 성적은 윔블던 8강이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메이저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4세의 코볼리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결승에서도 패기 넘치는 경기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츠베레프가 3승 1패로 앞선다. 다만 올해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메이저 결승에서 세 번 눈물을 흘린 츠베레프가 마침내 정상에 설지, 아니면 코볼리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UPI,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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