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오갈 때 큰 힘 되어준 염혜란님”…故 박지아 동생 감사인사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0.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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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뇌경색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의 남동생이 염혜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故박지아의 남동생은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염혜란 님!"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염혜란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故 박지아를 애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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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故 박지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지난 달 30일 뇌경색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의 남동생이 염혜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故박지아의 남동생은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염혜란 님!”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염혜란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故 박지아를 애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남동생은 “누나가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갈 때 면회가 안되는 상황에서도 여러 번 찾아주셔서 문밖에서라도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생사의 고비를 간신히 넘겨 투병 중에도 여러 번 찾아주시어 의식이 없는 누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대화와 간병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도 모르게 누나에게 보여주신 사랑, 우정을 간호사님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며 “누나가 가는 마지막 길까지 같이 해주시는 우정 보여주시고, 저희 어머니 손 꼭 잡고 안아주시며 위로해주시고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한 듯하여 다시 한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드린다. 하루 하루 일상을 찾아가던 중 우연히 기사를 봤다. 어머니와 저에게 큰힘이 된다. 기쁜 수상에도 누나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수상 축하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아는 202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모친 정미희 역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염혜란과 故박지아는 이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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