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전면 재정비한다
19억6700만원 투입해 보수
LED간판 설치·분수 등 신설
8월12일~12월말 산책로 폐쇄
내년 1월부터 재개방할 예정
울산 북구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재정비 및 전면 보수를 시행한다.
북구는 사업비 19억6700만원을 투입해 송정박상진호수공원에 새로운 산책로를 조성하고 기존 시설을 보수 및 정비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사업은 노후 시설물 교체를 통한 안전 확보, 유휴 공간 활용, 경관 개선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진입부 경관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진입부에 LED 간판을 설치해 장소의 시인성을 높이고 조경석과 화단을 설치해 경관을 정비한다.
호수 주변 산책로 데크 보수 및 하부 재도장과 수변쉼터 분수 설치, 달영저수지 생태 탐방로 신설, 가로수 식재 등 경관 개선이 재정비 사업에 포함됐다.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화장실 설치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북구는 화장실 1동을 새로 설치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또 지난 3월 발생한 산사태 복구 공사도 시행, 낙석 방지망과 방지책을 설치해 안전한 공원 환경을 만든다.
공원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가 이뤄져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는 전면 재개방한다는 계획이다.북구는 재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8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공원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다.
다만 지관서가는 이용이 가능하다.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의 전면 재정비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 기간 산책로가 전면 폐쇄돼 이용에 불편이 따르겠지만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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