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기 쪽 디자인이 상위 차량인 EV9과 거의 동일한데요. EV9 공조기는 통합형 디스플레이 아래에 터치식으로 기능들이 배치되어 있고요. 하단에 송풍구가 제공되죠. 송풍구 중앙에는 볼륨이 제공되는데, 직접 작동해보면 딱 좋은 위치에서 제공됩니다. 송풍구 하단에는 온도와 풍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제공되는데 직관적이라서 작동하기도 편하죠. 특히 비상등 버튼의 위치도 좋은데요.

이걸 그냥 그대로 EV3에 넣어두었습니다. 다만 소재에는 좀 차이가 있는데, EV9은 고급 메탈 소재고요. EV3는 좀 더 저렴한 소재로 변경된 것 같네요. 하지만 소형급 차량에서 이걸 불만으로 따지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기존처럼 물리적인 기능이나 사이즈에 제한을 두지 않아서 좋네요.

센터 콘솔의 디자인과 기능도 최초로 포착되었는데요. 이 정도면 충분히 고급스럽군요. 중간 부분은 앰비언트로 예상되고요. 4개의 기능 버튼으로 오토홀드나 주차 관련 기능이 제공되는데, 딱 좋은 위치에서 제공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좀 특이하죠. 쟁반 또는 오목한 그릇과 같은 살짝 안쪽으로 파여진 디자인인데요.

EV3 콘셉트에서 센터 콘솔이 미니 테이블 역할을 한다고 기아가 언급했는데요. 디자인을 보면 진짜 가능해진 것 같네요.

또한 앞쪽에는 공간이 있죠. 충분히 앞쪽으로 더 뺄 수 있었는데 이렇게 만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전기차에서는 이동형 콘솔 기능을 선보였지만, 막상 자주 사용하지는 않죠.
EV3에서는 위쪽을 미니 테이블로 구성해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진짜 이런 기능이 양산차에 제공될 것 같네요. 이렇게 제공된다면 1열 뿐만 아니라 2열 탑승자가 간식을 올려놓고요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겠죠. 기아차, 대단합니다.

이상으로 EV3 양산형 테스트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초로 알려드렸는데요. 이제 기아가 뭔가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차량의 크기는 곧 등급이었고, 당연하겠지만 소형 차량이 큰 차량과는 질적으로 달랐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제 작은 차량에도 충분한 편의사항과 고급감을 높여주는 기능들이 탑재된다는 부분에서 너무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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