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건' 공유해서 쓰다가 탈모 걸립니다

사진=서울신문 DB

사람들과 물건을 함께 사용하는 일은 일상에서 흔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머리빗이나 수건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은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에 곰팡이균이 침투하는 '두부백선'

두부백선은 두피에 곰팡이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마이크로스포룸과 트리코파이톤 종류에 속하는 균이 주요 원인이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환자가 사용한 옷·수건·빗 등을 통해 옮을 수 있다. 간혹 피부병에 걸린 고양이나 개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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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처럼 보이지만 탈모로 이어질 수도

두부백선이 생기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두피에 비늘처럼 둥근 각질이 생기게 된다. 회색 또는 붉은색의 인설(실비듬)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부분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모근에 심각한 손상이 생겨 영원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피부과에 방문해야 한다.

#항진균제로 수개월 치료 필요

두부백선을 진단받으면 1~3개월 동안 항진균제를 먹어야 한다.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처방받은 항진균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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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공유 금지와 위생 관리

예방을 위해서 곰팡이균을 옮길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두부백선 환자의 빗이나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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