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지속가능발전협, 장수천서 EM흙공 던지기 및 미꾸라지 방류

인천 남동구 장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았다.
남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장수)는 지난 19일 장수천 수현교 일대에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및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천의 자정 능력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사용된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수십 종의 유익한 미생물을 배합해 만든 것으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함께 방류된 미꾸라지는 해로운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하천 바닥을 파헤치는 특성 덕분에 물속 산소 공급을 돕는 등 수질 정화에 크게 기여한다.
이날 장수천에는 협의회 위원 20여 명을 비롯해 남동구자연보전협회 회원 20여 명, 도림고등학교 학생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두형 남동구자원봉사센터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학생들과 지역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장수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하천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