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못생겼다더니, 썩었다?”… 논란의 ‘파치귤’ 뭐길래

권나연 2025. 12. 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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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잔뜩 핀 '파치귤'이 인터넷을 한바탕 달궜다.

한 인플루언서가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한 파치 감귤, 이른바 '못난이 감귤'의 품질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파치귤은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거나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상품성이 낮은 귤을 뜻한다.

조금 비싸더라도 달콤한 귤을 고르고 싶다면 '타이벡 감귤'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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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의 모든 것]
한 인플루언서가 곰팡이 핀 파치귤을 판매해 뭇매를 맞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곰팡이가 잔뜩 핀 '파치귤'이 인터넷을 한바탕 달궜다. 한 인플루언서가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한 파치 감귤, 이른바 '못난이 감귤'의 품질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파치귤은 어떤 것인지, 달고 맛있는 귤을 고르려면 어떤 부분을 유심히 봐야 하는지 살펴본다.

"못나도 맛있다" 더니, 곰팡이 피고 터지고… 환불로 마무리

인플루언서 A씨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못나도 맛있다"며 파치귤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그는 "일일이 손으로 선별해서 보낸다"며 "귤의 당도도 15~18브릭스(Brix)"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배송된 귤의 상태는 심각했다. 구매자들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택배 상자 안에는 원래 껍질의 색을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곰팡이로 뒤덮인 귤이 잔뜩 들어있었다. 일부 귤은 상자 안에서 터져 있었던 것 전해졌다. 결국 구매자들은 환불 요구에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내가 현장에서 직접 선별할 때는 파과나 너무 마른 귤은 제외했지만, 그 이전이나 이후의 작업은 업체에 맡겼다"며 "직접 환불을 처리하겠다. 부족한 사람이라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맛과 영양에는 문제없지만 저장성 떨어져

파치귤은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거나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상품성이 낮은 귤을 뜻한다. 우리에게는 '못난이 감귤'로 더 친숙하다. 외관 탓에 상품성은 낮아도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좋고, 영양 측면에서도 차이가 없다.

껍질에 얼룩이 있는 귤도 맛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보통 얼룩은 상처가 아물면서 생긴 자국일 뿐이다. 다만 파치귤은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귤의 색이 고르고 매끈해야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달콤한 감귤을 고르고 싶다면

달콤한 맛이 나는 귤을 골고 싶다면 꼭지 주변이 울퉁불퉁한지 봐야 한다. 이런 귤이 당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또 꼭지가 가늘고 초록색을 띄는 귤의 품질이 더 좋다.

조금 비싸더라도 달콤한 귤을 고르고 싶다면 '타이벡 감귤'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벡 감귤은 품종이 아닌 재배 형태다. 물이 흡수되지 않고 공기는 통하는 기능성 피복인 타이벡을 씌운 땅에 재배한 것이다. 타이벡을 씌우면 여름철 빗물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일반 감귤보다 당도 높은 귤을 생산할 수 있다. 감귤연구소에 따르면 타이벡 감귤은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3브릭스 이상 높았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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