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먼저다?” THACO 신형 쏘렌토·모닝, 한국 출시전 현지 깜짝 공개

2025 신형 기아 쏘렌토 외관

베트남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 THACO AUTO가 기아의 신형 쏘렌토와 뉴모닝을 현지에서 먼저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출시는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술, 트렌드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 시장의 고급 SUV와 도심형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쏘렌토, 완전히 달라진 고급 SUV의 새 기준
신형 쏘렌토 측면

THACO AUTO가 공개한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 대비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브랜드 시그니처 스타맵 LED 헤드램프와 3D 패턴의 고급스러운 크롬 테두리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20인치 대형 휠과 스포티한 멀티 스포크 디자인으로 SUV다운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내부 역시 프리미엄 급으로 승격했다. 고품질 브라운 가죽 시트와 냉난방 기능, 2단계 메모리 기능까지 갖춘 1열 시트는 물론, 2열과 3열까지 성인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12스피커 보스 사운드 시스템까지 더해져 럭셔리 세단 못지않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 4가지 주행모드 지원
쏘렌토 실내 인테리어

신형 쏘렌토는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2.2L 디젤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륜구동(AWD) 옵션까지 더해져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은 일반/에코/스포츠/스마트 4가지 주행 모드와 눈/모래/진흙 3가지 지형 모드를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성 면에서도 6개 에어백과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ESC), 경사로 밀림 방지(HAC) 등 능동·수동 안전 시스템을 완비했다.

베트남 출시 가격은 2.5G 시그니처 FWD 12억 4,900만 동(약 5,130만원), 2.2D 시그니처 FWD 13억 8,900만 동(약 5,71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륜구동 옵션은 8,000만 동(약 330만원) 추가다.

뉴모닝, 여성 겨냥한 트렌디한 도심형 모델
2025 기아 모닝

신형 뉴모닝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트렌디한 도시형 차량으로 포지셔닝됐다. 확장된 그릴과 스타맵 LED 헤드램프, 새로운 15인치 멀티 스포크 휠로 컴팩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8인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동급 유일의 자동 에어컨까지 갖춰 소형차임에도 풍부한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1.25L 가솔린 엔진과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연비와 승차감을 제공한다.

모닝 측면

2열 시트는 6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최대 1,01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쇼핑이나 여행 시 활용도가 높다. 안전 면에서도 2개 에어백, 후방 카메라, ABS, BA, EBD, TPMS 등 필수 안전 사양을 모두 갖췄다.

베트남 출시가는 뉴모닝 GT라인 4억 6,900만 동(약 1,930만원), 뉴모닝 AT 4억 3,900만 동(약 1,810만원)이다.

베트남 먼저, 한국 시장 견제구?

이번 THACO AUTO의 신형 쏘렌토·모닝 베트남 출시는 여러 의미를 갖는다. 우선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차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기아차 판매량이 40만 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5년 또는 15만km 보증과 각종 서비스 바우처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글로벌 모델의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신형 모델들의 베트남 시장 반응이 향후 한국 출시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