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황성빈 이어 '발 빠른 외야수' 2호-3호로 활약한 두 선수, 남은 시즌 활용 방안은

박승민 인턴기자 2025. 7.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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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과 김동혁은 지난 5월과 6월 부상으로 이탈한 황성빈과 윤동희의 대체 선수로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윤동희의 부상 이후 대체 선수로 출전한 김동혁은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254와 wRC+ 137.2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황성빈의 남은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나머지 두 선수에게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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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과 윤동희 부상 대체 선수로 활약한 장두성과 김동혁
두 선수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 보냈지만 후반기 주전 복귀와 함께 선발 라인업 제외... 남은 시즌 향방은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MHN 박승민 인턴기자) 남은 시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과 김동혁은 지난 5월과 6월 부상으로 이탈한 황성빈과 윤동희의 대체 선수로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의 부상 이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장두성은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183타수 52안타 타율 .284와 wRC+(조정 득점 창출력, 스탯티즈 기준) 85.3을 기록했다. 출장 경기 수와 안타 수, 타율 등 타자로 기록할 수 있는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격에서 자신감을 얻은 장두성은 기존에도 장점으로 꼽히던 주루와 수비 부문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1.01이다. 5월 초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 모두 월간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장두성이 예상외의 활약을 펼치면서 황성빈의 복귀 이후에도 롯데의 중견수 주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확언할 수 없다는 여론 역시 존재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황성빈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8일 사직 두산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장두성은 주전 중견수 자리를 양보하게 됐다. 황성빈은 복귀 이후 5경기에서 24타수 5안타 타율 .208을 기록하며 타격 측면에서는 1군 무대에 다시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부진이 길어지면 장두성을 선발 중견수로 출장시키는 것 역시 김태형 감독이 고려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

윤동희의 부상 이후 대체 선수로 출전한 김동혁은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254와 wRC+ 137.2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거두고 있다. 특히 wRC+ 137.2를 기록하는 높은 타격 생산성이 눈에 띄는데, .254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424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눈야구'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순출루율 .170을 기록하고 있는 김동혁은 이번 시즌 규정타석의 30%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NC 다이노스 최정원(순출루율 .187)을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 1.26의 WAR을 누적하며 이 부문 팀 내 야수 5위에 올라와 있다.

수비 부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팀의 활력이 되어주고 있던 김동혁이었지만, 후반기 복귀한 윤동희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우익수 주전 자리로의 복귀는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김동혁 역시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외야 전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결국 중견수 자리를 놓고 세 선수가 남은 시즌 꾸준히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주루 부문에서 큰 강점을 가진 황성빈이 우선은 1순위 주전 중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황성빈의 남은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나머지 두 선수에게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1군 엔트리에서 대주자, 대수비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두 선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기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만큼 먼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만큼 단단했던 잇몸으로 활약한 두 선수의 남은 시즌 보여줄 모습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롯데는 22일 오후 6시 30분 고척에서 키움과의 시즌 10차전을 갖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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