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은 옛말...'주급 6억' 골칫거리 전락→1월 '매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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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맨유는 현재 급여 지출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카세미루는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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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맨유는 현재 급여 지출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카세미루는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현재 35만 파운드(약 6억 1천 만원)라는 주급을 받으며 클럽에서 최고주급자에 해당한다. 구단은 1월에 그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 이상회는 카세미루의 급여가 그의 경기 기여도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라리가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 영광의 시기를 보낸 이후, 2022-23시즌부터 맨유의 일원이 됐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의 등장에 올드 트래포드는 환호로 가득 찼다.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는 맨유 중원의 핵심이 됐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출전해 7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2023-24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했다. 직전 시즌보다는 아니었지만,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25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고 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조금씩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선 단 1경기만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4경기 출전 시간 총합은 53분에 불과하다. 리버풀전에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최악의 활약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결국 이적설이 등장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엔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가 그의 영입을 시도했으며, 사우디 역시 계속해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그의 매각에 긍정적이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주급을 고려했을 때 그를 보내는 것이 팀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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