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젊을 때 시간이 끝없이 남아 있을 것처럼 살아간다. 하고 싶은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다음에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 후반에 접어들면 돈을 조금 덜 벌었던 것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을 놓친 순간이 더 크게 남기도 한다.

3위.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쓴 것
싫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신경 쓰며 선택한다. 하고 싶은 일보다 부모와 친구, 직장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길을 따라가기도 한다.
그렇게 수십 년을 보내고 나면 정작 "나는 무엇을 좋아했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2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은 것
부모에게 전화하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배우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쑥스러워 하지 못한다.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돈은 다시 벌 수도 있지만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는 예고 없이 사라질 수 있다.

1위. 행복을 계속 '나중'으로 미룬 것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여행을 가고, 퇴직하면 취미를 시작하며, 자식이 자리 잡으면 자신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오늘을 희생하면서 행복의 시작일을 계속 뒤로 미룬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생겼을 때는 부모가 떠나고 친구가 아프며 자신의 건강도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멍청한 행동은 실패했던 선택이 아니라 지금도 할 수 있는 행복을 언젠가 더 좋은 날이 올 거라며 계속 미루는 것일지도 모른다.

미래를 준비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저축도 해야 하고 가족을 위해 책임져야 할 순간도 있다. 다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오늘의 삶을 전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하고, 고마운 사람에게 표현하며, 형편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해보는 것. 결국 좋은 인생은 마지막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오늘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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