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미군 실종자 700번째 신원 확인… 18세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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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실종자 가운데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장병 숫자가 700명을 기록했다.
드라이버는 1973년 DPAA 설립 이후 700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6·25전쟁 실종자다.
6·25전쟁 도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시신을 찾지 못한 미군 장병은 약 7400명에 이르는데 DPAA는 그 대부분인 5300명가량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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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낙동강 방어선에서 전사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실종자 가운데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장병 숫자가 700명을 기록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놀라운 이정표(milestone)”라고 자평했다.
6·25전쟁 도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시신을 찾지 못한 미군 장병은 약 7400명에 이르는데 DPAA는 그 대부분인 5300명가량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미 당국에 미군으로 추정되는 시신 약 3000구만 인도했으며, 이 가운데 2000구는 신원이 확인된 상태다.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등에서 실종된 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미국인은 8만15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중 절반이 넘는 4만1000명가량은 해군 승조원 등으로 복무하다가 타고 있던 선박이 침몰하며 바다에서 실종된 경우에 해당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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