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2기 옥순♥경수 '현커' 탄생…"의심했지만 좋아해요"

'나는 솔로' 22기 옥순과 경수. 옥순 SNS 캡처

'나는 솔로' 22기 옥순과 경수가 '현실 커플'이 됐다.

SBS Plus·ENA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2기 옥순은 24일 SNS에 경수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려 열애를 공개했다.

옥순은 장문의 러브레터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귀한 시간 내서 왔는데 투정만 부렸던 거 미안하다. 5박 6일 짧은 시간 안에 마음이 급해서 자꾸 마음을 달라고 의심하고 졸랐다. 집으로 돌아오니 사랑이 사치 같았다. 현실을 이야기하면 당신이 단념하고 돌아갈까봐 솔직히 말 못했다. 가까이 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한 채 머뭇대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또 방송 당시 경수를 의심하는 등 모습에 부정적 여론이 있었던 것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질책을 받았던 때 제가 가장 무서웠던 건 방송을 보고 당신이 나를 미워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었다. 다음 날 눈 떠보니 마주한 건 햄버거 봉투를 흔들고 있는 당신이었다"라며 "밥 못 먹을까 봐 걱정했다면서, 5분이라도 얼굴 보고 싶다며 왕복 4시간의 거리를 오가는 당신을 의심한 제가 얼마나 못나 보였나 모른다. 못난 저를 바꿔줘서, 부단히 노력해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지난번에 데이트할 때 누가 보면 어떡하냐며 잡은 손 놔서 미안하다. 나도 속상했다. 이제 우리 손잡고 다니자. 화면 속 우리는 최종 선택을 했다. 화면 밖에서는 우리 첫 인상 선택부터 다시 하자. 서로에게 온전히 빠져드는, 그런 시작을 하고 싶다. 많이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경수 역시 이날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최종 선택 후 각자 차 타고 대전으로 가서 '오늘부터 1일'이라고 했다. 지금 잘 만나고 있다"라며 "일주일에 두 번씩 대전에 가고 있다. 일본에 같이 간 것도 맞다"라고 전했다. 이에 옥순은 "반지 받았고, 잘 만나겠다"라고 화답했다.

지난 23일 끝난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서 옥순과 경수는 최종 커플이 됐다. 여기에 또 한 번 실제 연재 중인 사실을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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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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