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돌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유출... 출시는 내년 하반기?

사진 : BYD 돌핀 페이스리프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YD가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새로워진 디자인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돌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8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00mm로, 중국 내수형 모델 대비 전장이 155mm 길어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헤드램프가 앞 펜더까지 확장돼 초기형 쉐보레 볼트를 연상시키며, 그릴과 하단 공기흡입구도 보다 슬림하게 변경됐다. 여기에 16인치 및 17인치 신규 휠도 추가됐다.

이번 유출에서 실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기술 기능과 약간의 디자인 변화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94마력(70kW)과 201마력(150kW)의 출력 옵션 사이에 174마력(130kW)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배터리는 BYD의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구체적인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4.93kWh 및 60.48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중국 CTLC 기준 각각 420km, 5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BYD 신형 돌핀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