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기소가 검찰 중립·독립성…심우정 결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대해 "청탁한 사람은 유죄인데 청탁받은 사람이 무죄라면 어떤 국민도 합리적이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를 기소하는 것이 검찰의 중립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검찰의 중립과 독립성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심우정 검찰총장이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서 딥페이크 처벌법 등 민생법안 처리…방송4법 등 재의표결 예정
진성준 "與 의원들,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위기 극복하는 데 동참하길 바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대해 "청탁한 사람은 유죄인데 청탁받은 사람이 무죄라면 어떤 국민도 합리적이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를 기소하는 것이 검찰의 중립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검찰의 중립과 독립성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심우정 검찰총장이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 여사의 범죄 의혹이 쏟아지는데 김 여사 방탄에만 골몰하는 윤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범죄수사 방해를 위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고 국회 입법권과 민심을 존중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표결이 예정된 방송 4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양심이 있다면 용산의 명령이 아닌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재의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오늘 본회의에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법과, 폭염·한파에 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근로기준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 방송 4법, 노란봉투법도 재의결할 예정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데 꼭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해서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6개 법안이 재의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향후 대응'을 묻는 질문에 "법안 내용에 일부 변화는 있겠지만 재발의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겠느냐"며 "국회 의결 뒤 거부권을 행사해 돌아오고 도돌이표가 반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폐기 수순을 밟는다고 해서 야당이 해야 할 역할, 국회 입법의 역할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떨어져"…부천 아파트서 여성 2명 사망, 집안에 흉기
- 아버지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 '무기징역 →징역 40년' 감형
- '찜' 했다면서…주차 구역에서 홀로 서서 버틴 얌체족[이슈세개]
- "근무 중 음주 가능" 장성규 '워크맨' 불법 주류광고 적발
- 뉴진스 '최후통첩' 거절한 어도어…'민희진 사태' 안갯속
- 의장 후보 경선 '뇌물공여' 혐의 용인시의원 2명 송치
- 헌법에 '낙태할 자유' 명시 프랑스…작년 낙태 24만여건
- 올해도 29.6조 세수 결손…4년간 세추계 200조 틀렸다
- '또 음주 역주행' 태백서 충돌사고, 가해 운전자 '음주측정 거부까지'
- 명태균 '尹·安 단일화 수차례 개입' 주장…카톡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