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절반도 못 미치는 충북 의대 정원.. 충북도, 108명 증원 추진

조용광 2023. 9.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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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 수가 부족해 전국에서도 의료 공백이 가장 심각한 충청북도가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래픽> 빈약한 의대 정원은 의사 부족으로 이어져 충북대병원은 의사 수가 정원보다 59명이 적고 건국대병원은 정원 118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4명으로 병원을 겨우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계획에 따라 도내 의대의 정원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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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 수가 부족해 전국에서도 의료 공백이 가장 심각한 충청북도가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또 도내에 한 곳도 없는 치과대학 신설도 정부 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대와 건국대 충주캠퍼스 의과대학의 한 학년 정원은 각각 49명과 40명입니다.

두 곳을 합친 89명은 비수도권 도단위 지역의 의과대학 평균 정원 197명의 45%에 불과합니다.

<그래픽>
빈약한 의대 정원은 의사 부족으로 이어져 충북대병원은 의사 수가 정원보다 59명이 적고 건국대병원은 정원 118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4명으로 병원을 겨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치료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 등 충북의 의료서비스의 질은 전국에서도 가장 낮습니다.

<녹취>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의사들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보니까 응급환자 대응하기가 힘들고 치료 가능 사망자 수도 대응하기 힘들고 여러가지 측면을 봤을 때 의료서비스의 질 자체가 저하된다."

충청북도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계획에 따라 도내 의대의 정원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요구 인원은 108명.

최소한 비수도권 도단위 지역 평균 197명에는 맞춰 달라는 겁니다.

또 도내에는 없는 50명 정원의 치과대학 신설도 함께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기존에 갖고 있는 충북대학의 기초의학 교실과 교수 또는 병원 이런 걸 고려할 때 추가적인 비용 없이 시간 투자 없이 기존보다 2배의 정원 확대가 가능한..."

의사협의의 여전한 반대와 타 시도와의 정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청북도는 두 대학과의 공동 건의활동과 민관정위원회 발족,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이번엔 기필코 지역의 숙원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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