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2024 올해의 중고차에 `기아 쏘렌토 4세대` 선정
엔카닷컴이 '2024 올해의 중고차'로 기아 쏘렌토 4세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중고차 후보에는 현대 더 뉴 그랜저 IG, 아반떼(CN7), 기아 더 뉴 레이, K5 3세대, 제네시스 G80(RG3), 벤츠 E-클래스(W213), BMW 5시리즈(G30), 테슬라 모델3 등 2019~2021년식의 주요 모델 15종이 포함됐다.
기아 쏘렌토 4세대는 39.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엔카닷컴은 선정 이유로 ▲중형 SUV 시장의 높은 인기 ▲최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과의 차이 없는 상품성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잔존가치** 등을 꼽았다.
쏘렌토 4세대는 올해 신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이어졌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돋보였다. 엔카닷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로, 2022년식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의 12월 시세는 3,815만 원으로, 잔존가치가 86.54%에 달했다.
엔카닷컴은 올해의 중고차 발표와 함께 중고차 구매 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가장 많이 구매된 연료 타입은 가솔린(63.23%)이었으며, 차종별로는 SUV(30.80%)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금액대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미만(35.26%)이 1위, 2,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25.55%)이 2위를 기록했다.
'엔카믿고'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배송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가 1위였고, 평택시와 남양주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과 대기업 및 IT 기업의 대규모 업무지구 조성으로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면서 비대면 차량 구매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엔카닷컴